우선... 먼저...
포스팅이 오랜만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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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/05/03 - [코딩을 허자] - [IoT] 삼성 SDS (SHN-8912) 월패드 성공기 1
2020/09/20 - [코딩을 허자] - [IoT] 삼성 SDS (SHN-8912) 월패드 성공기 2-1 : 인피니티워
갓팡님의 도움으로
다음 날 공구를, 그것도 새벽에 수령했습니다
이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작업을 시작합니다
지금 보시는 장면은
마치 원래 제 짝이었던 마냥
나사와 완벽히 맞아
환상의 춤을 추는 도라이버입니다
앞서 꺼내놓은 네 가닥의 선을
확실히 틀리지 않게 연결하고
전원을 인가해봅니다
드디어 개방형 Wifi가 잡히고!!!
바로 들어가서
이제부터 내가 여기 주인임을 확실히 어필해줍니다
근데 망했습니다
EW-11이 붙을 AP의 이름과
EW-11이 스스로 내뿜을 Station의 이름을
서로 바꿔 적었....
하.....
기기를 재부팅을 했더니
집 안의 Wifi랑 이름이 겹치면서 기존의 Wifi도 이상한;;;
(암호까지 똑같이 적었으니ㅠㅠㅠ)
다시 기기를 리셋해야겠습니다
사실 아예 첨부터 살 때
이 놈을 같이 세트로 샀으면
바로 변기 물 내리듯
버튼 한번으로 초기화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....ㅠㅠㅠ
그래도 저는 한번 칼을 뽑으면
연필이라도 깎는 사람입니다
구글링을 통해서 4번과 8번 핀을 쇼트를 시키면
이 기기를 만든 공장이 리셋된다(?)는 정보를
입수할 수 있었습니다
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
분명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라며 쟁여둔
빵판이 드디어 제 역할을 하는 날이
바로 오늘이었습니다
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....지 않았습니다
뭔 짓을 해도 초기화는 안되고
잘못 넣은 세팅이 안 없어지고 기기가 구동됩니다
뽑은 칼로 연필도 대충 다 깎아봤으니(?)
오늘은 이만 칼을 집어 넣어야겠습니다.......
다만, 판매자한테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
온 기기가 불량인 듯 하니
환불을 해주거나 새 기기를 보내달라고....
판매자가 흔쾌히 새 기기를 보내준다고 했습니다
네....
사실 이렇게 칼을 집어 넣고
네 달을 흘려 보냈습니다
왜냐면.....
새 기기의 배송이
약 2~3주가 걸렸던 이유도 있지만...
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ㅋ;
무튼 그렇게 정신없는 몇 달을 보내고
다시 작업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
(사실 아기 돌보면서 더더욱 조명 자동화의 욕구가 생겼...)
([아이를 안은 채로] "빅스비, 안방 조명 꺼줘")
쟁여두었던 새 립스틱을 박스에서 꺼내봅니다
저번 립스틱과 같은 포장과 비주얼
다 쓴 립스틱과
이번에 새로 바꿀 립스틱....
이젠 언제 펼져봤는지도
기억 안나는 요가매트를 다시 이용해서
다시 한번 월패드와 연결을 시도합니다
(저번엔 빈 상자를 받쳤었는데, 이번엔 유모차 박스 ㅋ)
전 이젠 거의 전선라인넣기 선수입니다
RJ45도 기가 맥히게 꼽습니다
이번엔 똥꼬에 힘 뽷 주고
안 틀리게 신중하게 정보를 입력합니다
이제 너무나 잘 패킷이 Wifi로 날아 옵니다.....만
또 망했습니다
오른쪽이 Wifi망을 타고 오는 패킷인데
시리얼 케이블로 들어오는 패킷과는 육안으로 봐도
먼가 많이 빠지는 것이
누군가 아파도 많이 아프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
이젠 더이상 갈 곳이 없다며
네 달만에 또 빼든 칼을
다시 한번 연필을 깎는데 사용하고자 합니다
(사실 같은 사진 맞음)
다시 한번 새로온 EW-11도 초기화를 하기 위해
4번과 8번 핀을 쇼트해봅니다
그 결과!!!
알리에서 Full Set를 구매했습니다
또 당첨된 불량으로
새로운 판매자한테서 기기를 구입했고
추가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
정식 초기화용 케이블을 함께 구매했습니다
정말 월패드의 연동은
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
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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